|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오늘의 이 눈물 |
|
| 이름
|
jae98(윤태연)
|
날짜 |
2003-04-14 오후 7:31:01 |
|
| 조회수 |
782 |
파일
|
-
|
|
분명 글을 올렸는데 날아가 버린 덕분에 격한 감정 한층 누그러졌습니다.
부모가 특히나 엄마가 자식들을 키우며 애먹으며 키운다 다들합니다.
아토피가 아닌 엄마들은 아토피 엄마를 이해못하나봅니다. 아니 이해 안하려 무던히도 애 쓰나 봅니다.
억지 소리인줄 압니다. 주위에 고마우신 분들도 여럿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딸 아이 상황 알며 배려해주고 ... 그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오늘 이렇게라도 해야지 오늘을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불편하겠죠. 이런게 심난하겠죠. 어울려 놀다 보면 우리 아이 때문에 음식 한가지라도 가려야하고. 그 분들께는 한번의 불편이 나에게는 큰 고통이라는걸.. 우리 아이에게 음식 가리지 않고 다 주고싶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엄마인 접니다. 이제 더 이상의 고통은 사양합니다.
아무거나 다 먹이며 건강하게 떵떵 잘 키워낸 엄마들이 어찌 나의 이 답답한 마음을 압니까. 모르겠죠. 알아주라는 게 무리일까요? 그러니 더는 상처받지 말까요.
어제는 세 식구 후식으로 배를 먹었는데 다 먹고 딸아이가 더 주라는 소리에 생각 1초도 안하고 얼른 냉장고 가서 빼오며(신랑이 더주라하면 대부분 거기서 스톱이거든요.) "여보,내가 너무 재희 위주로 사는 것같아?"
하니 여섯살우리 딸이 옆에서 "아빠,내가 아토피여서 엄마가 그래." 아이도 느끼나 봅니다. 가슴에 무언가가 얹어져 있는 이 마음.
누구였나요. 아이가 누워 천정보며 "사탕 안돼. 초콜렛 안돼.과자 안돼. 고구마 돼. 사과 돼....." 그 글 보며 많이도 울었는데 보통의 엄마들께 이야기 하면 그 얘 웃기네,그저 아이가 귀엽다며 웃기만 하더군요.이게 현실이니 이제 저도 상처 받지 않을래요.
언젠가는 우리 아이 그러드라구요. 어제 꿈속에 박사님이 나와서 나 과자 많이 먹으면 아토피 낫는다했다고...
미안합니다. 언젠가는 저도 힘이 되는 이야기 전할 날이 있길...
그래도 이런 공간이 내게 있고 투정부려도 되니 ...
지금도 요리조리팡팡 프로 보며 거실서 내게 큰 소리로 전합니다. 버섯을 깨끗이 씻어!새우와 함께 식용유 한 숟갈 넣고 볶으래! 자기도 해달라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