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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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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제가 한가한 사람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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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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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0041(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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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4-03 오전 12:5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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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6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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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마음도 이젠 한결 여유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밤 늦게 남편친구 식구들이 남편과 나타났읍니다.
감잎차와 현미를 내놓았지요 ...
그랬더니 친구분이 와이프에게
"이집은 자연식만 먹는데 다 손으로 직접 한단다..."
와이프 기분이 상했는지..
"난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서 못해..."
하더군요...본인도 전업주부면서....
그집 둘째와 우리집 둘째가 한바탕 붙었지요..
계속 괴롭힘을 당하던 둘째가 결국 그집 둘쨰 아들을
확~~~~~~~
그 와이프 "얘..너 그러다가 제 한테 맞져..."하더군요///
황당했지만 어쩝니까..집에 온 손님을...
그러더니 제게 학번이 우찌 되냐고 묻더군요///
전 웃으며 "전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요.학번으로 대답하자면 88학번임당"
했지요...자신은 동네엄마들과 어울리는 것도 싫어하다고 하더군요..
여지껏 친구 한명 없다며..필요없다더군요...
왔는데 과일도 없고 뭐 줄것도 없어서
청국장 좀 싸주었습니다...
저희 청국장을 보더니 청국장만 먹냐고 묻더군요..
그냥 웃었습니다...가면서 저희 아이들에게
"다음엔 넓은 우리집와서 맘껏 뛰어놀아라"...
하는데 정말 웃음이 나오더군요..하기야
족히 20평 차이가 나니 당연하겠지요...
전 제 몫이 지금 이만큼이니 만족합니다...
제가 열심히 했더라면 대햑에 가서 지금의
남편보다 더 좋은 (형편)사람을 만나겠지요
그러나 제가 노력 한것 요만큼이니 이것에 만족할 수 밖에요..
그러나 결혼 후 남편과 살면서 얼만큼 노력하느냐가
우리의 행복와 아이들의 미래가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살지요..
요즘 사순시기인데..
주님께서 미사도 하지 않는 절
훈욱하시기 위해 이런 기회를 주셨나보다 생각했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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