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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왼쪽다리가 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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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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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1004(허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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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3-26 오후 10:0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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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9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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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상담 드린 적이 있는데, 저의 아기의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왼쪽다리가 오른쪽 다리 보다 굵기도 약하고, 발의 크기도 작습니다.
나) 두다리로 걷기는 잘 하나 왼쪽다리에 힘이 없어서, 왼쪽발을 땅에 다 붙이지 않고 안쪽으로 세워서 걷는 바람에 4,5번째 발가락이 땅에서 뜬 상태로 걷습니다.(예전에는 발을 많이 세워 3번째 발가락도 떠 있었는데, 지금은 힘이 붙었는지 완전히 땅에 붙습니다.여기에 희망을 걸고 싶습니다.)
다) 위에 있는 물건을 잡으려고 발을 세울때, 왼쪽발은 그냥 들거나 발등쪽으로 발가락을 세웁니다. (즉 왼발의 뒤꿈치 쪽에만 힘이 가고, 발가락 쪽으로 힘이 없어 보입니다.)
라) 약한 왼쪽 다리가 오른쪽보다 차가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증사에 대한 의사선생님의 처방은 이렇습니다.
가) 처음엔 선천성 편측비대증으로 1년에 1번씩 진료하면서 다리 길이를 체크하고 심하게 차이가 나면 나중에 커서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 왼쪽다리에 근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힘이 없고, 발도 세워서 걷는다고 하셔서, 왼쪽다리의 근력을 키우기 위한 물리치료를 계속받아왔습니다.
다) 또 왼쪽발을 세우는 건 평발이기 때문이라고도 하셨습니다.
라) 그런데 머리MRI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X-ray검사에서 다리길이나 뼈 성장속도의 차이는 없고 평발도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마) 결론적으로 신경이 문제인 것 같다며 소아마비를 의심해서 고열과 설사를 심하게 한적이 없냐고 했지만, 아이가 이러한 증세를 보이기 전에 그렇게 심하게 앓은 적이 없었습니다.
바) 어제 근전도 검사를 했는데, 왼쪽 종아리의 신경에 문제가 있긴한데 아직 구체적으로 찾을 수는 없다고 하며 몇개월뒤에 다시 검사를 해서 만약 신경이 죽은부분이나 손상된 부분이 있다면 5살 이후로 수술을 통해 그 부분만을 제거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신경이 문제고 그래서 근력이 떨어지는 것이라는데...
현재 아이는 잘 걸어다닙니다. 다만 오른쪽, 왼쪽 힘의 균형이 안 맞으니 약간씩 비틀거리기도 합니다.
만약 신경에 손상이 와서 마비가 되었든, 죽은 신경이 있다면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수술밖에 없는 것입니까?
병원에선 현재 왼쪽을 물리치료를 통해 많이 쓰게 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 한의원에서는 아기의 장기부분이 약하면 팔이나 다리가 약해질 수 있다고 하시며, 재균이는 땀을 심하게 잘 흘리며 변이 묽은 것으로 보아 신장과 장을 보하는 약을 한 3년간 먹어야 겠다고 하셨어요. 그것도 10명에 3명정도가 괜챦아 지더라고.....)
지난번에 선생님께서 혈액순환의 문제로 보고 한 3년 잡고 운동을 많이 시키라고 하셔서, 시키는데로 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지금도 그 방법 밖에 없을 까요?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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