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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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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1-326566(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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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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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어제 냉온욕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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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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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ling(소은맘(윤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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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3-25 오후 12:2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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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6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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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까지 합해서 4집이 다녀왔죠.
처음으로 은빈이네도 같이 냉온욕을 해서 즐거웠는데 은빈이가 너무 떼를 심하게 써 같이 냉탕에 들어 가는것은 포기했지요.ㅋㅋㅋ
그런데 어제 은빈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이제 백일쯤 된 아가가 있는 엄마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아가를 본순간 갑자기 위에 통증이 느껴져서 앉아있는내내 마음도 아프고 위도 아프고......
아기는 얼굴과 머리끝까지 진물과 노란 딱지들로 덥여 있었습니다.
몸은 아직 진물은 아니고 붉은 도돌이들이 상체를 뒤덥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기를 바닦에 뉘이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안고있는다고 하더군요.
우린 다같이 할말을 잃었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예전에 우리의 아가들을 보는것같아서.....
엄마는 병원에 프로폴리스에 여기저기 의지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당연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수수팥떡에도 문을 두드렸지만 아기가 너무 어리니 우선 키워보자는 말을 듣고 고민하고 있더라구요.
엄마는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안고있는 팔은 진물로 젖어 누렇게 변해있는 것만봐도 알수있었습니다.
병원에가니 일주일치 약져주시고 뭐 별다른 쳐치를 바랬지만 별 말씀도 없어 그냥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했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느끼던 막막함을 느끼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우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딱 꼬집어 뭐라고 할말은 없었습니다.
단지 힘내라는 말밖에는 말입니다.
사람이란 참 간사하다는 것이 어제 다녀 와서 느꼈습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는 엄마들은 정말이지 이곳이 아니면..하는 간절함으로
글을 올리는 것이고 나또한 그땐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렸을텐데
과연 내가 그글을 읽는 마음이 그 간절함을 느꼈나하는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난 단순하게 다는 답글이 다른 엄마들에게는 희도 되고 비도 되겠구나 하
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젠 좀더 신중이 제 생각을 이야기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서 이시간이 지나 우리 아가들과 엄마들에게 웃음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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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경(2003-03-26):
소은맘님은 참 마음이 이쁜 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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