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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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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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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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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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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0117(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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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3-12 오후 4: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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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7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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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이어도 힘이 드는데 뱃속에 아가까지 있으니... 기운 내시어요. 저도 요즘은 하루종일 비몽사몽입니다. 밤에 하도 자주 깨서 말이죠. 민하가 자다가 뒤척일때마다 깨서 안고 다독여 다시 눕히고를 적게는 3-4번에서 많게는 10번까지도 해야하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몸을 비틀며 울지는 않네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낮잠 잘때도 혼자서는 안 자려고 그래요. 눕혀놓으면 고작 20분 자다가 눈을 뜨죠. 안고 있으면 2시간 정도 잡니다. 이러니 하루종일 이 아들놈이랑 붙어 있어야 하죠. 헉헉
피부 상태는 여전히 벌겋고 얼룩 덜룩.. 101마리 달마시안에 나오는 강아지처럼요. 예전처럼 속살이 보이는 단계는 지나갔어요. 피부는 탱탱하고 긁어도 약간의 상처만 날 뿐이죠, 예전에는 피가 확 났었는데 말입니다. 좀 좋아졌다가도 다시 도돌이들이 올라와 강줄기를 이루며 벌겋게 되었다가 옅어집니다. 얼마나 이 과정을 반복해야할까요. 후후
겁없이 시작한 자연요법- 첨엔 그냥 풍욕 2-3번, 냉온욕으로 시작하여 중간에 소나무 한의원 다니면서 친정 신세 질때 한달반정도 쉬었구 10월 부터 완전 자연식 시작하고 12월부터 도저히 안되겠어서 풍욕 횟수를 6회로 늘렸지요. 그 이후 엄청난 진물을 쏟아내더니 피부는 많이 튼튼해진것 같아요. 지금은 그때처럼 진물이 나지도 않고 속살이 보이지도 않으니까요. 그래도 언제쯤 아들놈의 뽀얀 얼굴을 보게될런지...
민하 돌이 이제 한달앞으로 다가왔네요. 어떻게 일년을 보냈는지 참... 처음엔 저러다 말겠지하고 방심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나마 건강하게 크게 아프지 않고 자연요법을 해내고 있는 민하가 대견할 따름이죠. 하느님이 보우하사 돌잔치때만큼은 좀 뽀얗게 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어요.
정은님 기운내시어요. 그리고 뱃속의 아가를 생각해서 먹을 것도 잘 챙겨 드시고요. - 쉽지 않겠지만. 저도 요즘은 민하가 잘 먹는다는 이유로 밥도 잘 안먹고 그런답니다. 밥 챙겨먹는게 너무 버겁네요. 싱크대에서 뭐좀 하라고 하면 비벼대거든요.
이제 봄이 정말 가까이 왔나봐요. 여기 저기에 냉이며 달래가 눈에 띄거든요. 밭에 가면 냉이가 지천일텐데 가볼 엄두도 못 내고 있어요.
우리 아그들 어서 어서 건강해지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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