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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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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고민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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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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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faoghk(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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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3-06 오후 4:5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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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7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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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사는게 정말 정신없군요.
아기 가지고 낳아서 키우느라 직장 그만두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갑자기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해솔이 만 4-5세 까지는 직접 키우고 싶었는데 이제 겨우 16개월짜리를 할머니께 맡겼네요.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하는 남편이 생계에 무지막지한 부담을 느꼈는지 어렵게 제게 일 할 것을 제안하더군요.
짧은 시간(약 2주)이었지만 피터지게 고민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결정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해솔이를 내방식대로 키우지 못할거라는 것 때문이었고 또 내 가치관과 맞지 않는 일이었지만 이젠 그럭저럭 한달이 되었네요.
다행히 할머니께서 해솔이 먹는걸 제가 제한하는 것에 잘 따라 주셔서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네요.
그런데 고민이 있습니다.
해솔이가 아직도 너무 작아요.
워낙 작게 낳았고(2.5킬로그램) 살도 안쪘지만 그동안은 걱정 안했어요.
그런데 아직도 많이 작네요.
또래들보다 작은건 물론이고 7개월이나 차이나는 사촌보다도 작아뵈네요.
손도 가늘고 작고 키도 작고 아직도 잘 놀랩니다.
하지만 신생아때부터 자연요법에 단련된 해솔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맙기도 하지요.
약 한번 안먹고 잘 이겨내며 클 수 있게 된것은 수수팥떡의 도움도 절대적이었구요.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쑥쑥 크지 않으니 걱정이예요.
혹시 제가 뭘 제대로 하지 못하나 걱정이 되어서요.
요즘엔 시간이 없어서 풍욕, 냉온욕은 못하고(절대 안하는게 아님) 먹는건 철저히 자연식 입니다.
주로 된장국과 갖은 채소를 넣은 죽, 밥을 먹어요.
할머니가 해주시니 다양한 반찬 부탁은 어렵더라구요.
두유 꼭 먹고 효소도 꼭 먹입니다.
어디가서 영양이나 발육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봐야 할까요?
걷는게 늦긴 하지만 (아직도 뒤뚱뒤뚱) 걱정 안하고 있고 말은 빠릅니다.
노래도 잘 하구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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